로레알‧보잉 등 159개 기업 참여
외국계 기업 취업노하우 등 취업특강도 열려

외국계 기업 채용박람회가 4~5일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제14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4~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산업부, 코트라, 금융감독원이 공동개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 박람회에는 로레알코리아, 보잉코리아 등 159개 외국계기업이 참여하며 채용인원은 총 1100명 규모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포함된 기업이 68개 사에 달하는 등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구직자와 인사담당자간 면접이 진행되는 심층면접관과 채용상담관, 행사 참가기업 기업설명회, 영문이력서 첨삭 등 맞춤형 취업컨설팅, 외국계 기업 취업 노하우 강의를 제공하는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145개 기업이 채용상담관을 운영하며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간 채용상담 진행한다. 39개 기업의 심층면접관이 사전 이력서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19개사의 외국인투자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서, 기업 채용 절차와 인재상 등을 소개한다.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는 ‘기업설명회’와 외국계 기업 채용 공고를 찾는 법, 취업 성공 선배가 들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 꿀팁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취업특강도 마련됐다.

사전등록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구직자는 국‧영문 이력서, 자격증 등을 준비해오면 이력서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진행되는 단순 채용상담이라도 기업별 인재DB에 등록되기 때문에 추후 면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채용상담이 가능한 기업과 기업별 필요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국계기업은 신입보다는 헤드헌터를 통한 경력직 채용방식을 선호하고 국내기업에 비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적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인사담당자와의 대면 상담,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구직자밀착형 프로그램’이 경력이 없는 구직자들의 외국계 기업 채용정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특강 일정 및 주제. 표=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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