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Taxi앱 6월1일 시범 오픈

기존의 빈 택시 잡기를 온라인으로 확대한 서울택시승차앱이 6월부터 시범서비스 된다. 이미지=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빈차를 보고 택시를 이용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온라인으로 확대 적용한 '서울택시승차앱, S-Taxi'가 6월1일부터 서울에서 운영된다.

시민들은 시범운영 기간 중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택시승차앱'을 다운받아 설치하여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택시, 공공승차, 시민승차, 에스택시 등으로도 검색 가능하다.

서울택시승차앱은 택시운수종사자의 스마트폰으로 운영되던 민간호출앱과는 달리 택시결제기를 통해 서비스되므로, 택시운수종사자는 별도의 설치 작업 없이 이용 동의만 거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택시운수종사자는 호출앱을 이용하지 못한 반면, 서울택시승차앱은 전체 택시 대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택시승차앱은 시민이 부르는 택시의 기본기능에 충실하도록 개발되어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 목적지를 표출하여 운전기사가 승객을 고르는 것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경쟁이 아닌 보완재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며, 시민이 택시를 부르는 방식의 선택지를 넓혀 이용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택시승차앱은 길거리 탑승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온라인 탑승으로 승차방식의 확대를 위해 택시의 기본기능인 빈차를 보고 탄다는 것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시는 플랫폼 회사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며, 시민에게 하나의 선택지를 추가로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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