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발전소, 홍대 걷고싶은거리, 경의선 책거리 등

지난 4월 마포를 방문한 중국기자단이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마포구 팸투어 후 지난 21일 중국 언론 촨바오관차를 통해 서울의 필수 관광지로 홍대 인근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는 서울의 관광명소를 취재하기 위해 마포를 찾았던 중국 기자단이 최근 자국 내 언론 촨바오관차(川报观察)에 그 취재기를 올려 호평을 전했다고 밝혔다. 

구는 한국기자협회와의 교류를 위해 방한했던 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홍대 인근 지역에서 팸투어를 개최한 바 있다. 1993년 7월부터 양국의 언론인들이 한‧중 언론교류와 협력사업을 위해 27년간 상호 방문하며 교류협력 하고 있는 행사의 일환이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했던 차이나데일리, 이코노믹데일리 등의 중국 기자단 6명은 마포구 당인리 발전소의 문화창작발전소 건설현장과 홍대 인근 트릭아이뮤지엄, 걷고싶은거리, 경의선 책거리 등을 둘러보고 마포의 매력을 직접 취재했다.

기자단은 돌아간 후, 5월 21일자 중국 언론 촨바오관차에는 서울의 필수 관광지로 홍대 인근을 소개하는 기사를 올렸다.  ‘한국으로 떠나는 여행, 문화거리 출첵(출석체크)은 기본이지!’라는 제목의 기사는 다가오는 단오절(6월7일~9일) 기간 중 서울 여행에서 반드시 홍대 거리를 가보기를 권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마포에는 2002년 월드컵의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과 300여 개의 게스트하우스, 부티끄 호텔 등이 있다"고 소개했으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와 3월에서 11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홍대 프리마켓 등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추천하는 마포 여행의 추천코스로는 연남동 골목과 경의선책거리 주변의 숨은 골목, 홍대 일대의 음악예술 골목, 합정동 골목 등을 추천하며 골목탐방을 콘셉트로 여행하기를 권했다.

또, 홍대 라이브 클럽들이 밀집한 골목에서는 LP음악을 직접 듣고 구매할 수 있는 서교 레코드를 소개했다. 고전 음악은 물론, 현지 음악인의 특색 넘치는  앨범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기자단 팸투어 개최에 이어 재한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SNS 기자단 팸투어도 진행 중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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