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흡입청소차 흡입구 '비산먼지 방지 측구청소장치' 장착
직원 아이디어 제안 및 공동개발자 민간업체와 연구 성과


 
금천구가 도로청소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직무발명으로  ‘먼지 비산 방지구조를 갖는 측구청소장치’와 이를 탑재한 ‘도로청소차’에 대한 특허권(제10-1976486호)을 획득해 눈길을 끈다. 

이번 특허권 획득은 구 직원 행정5급 정재근, 공업6급 권혁봉, 공업7급 왕철용 등 3인이 청소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청소장비 제조업체 알엔씨클린㈜도 협력해 공동으로 1년에 걸친 연구 끝에 이룬 성과다. 

도로먼지흡입청소차에 비산먼지 방지용 측구장치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함으로써, 기존 ‘도로먼지흡입청소차’와 ‘진공노면청소차’ 두 종류의 기능을 결합한 청소차 한 대로 두 가지 기능을 발휘 할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살수장치 동결로 겨울 운영이 불가한 ‘진공노면청소차’의 단점을 보완해 계절에 상관없이 도로청소가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5월 20일 공동개발자 알엔씨클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허권 사용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 받아 구 세입증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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