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조사 벤치마킹 및 의견 교류 시간 가져

지난 5월 16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26개국 40명이 은평구의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파악하기 위해 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평구 제공


은평구는 관내 우수한 인프라로 인정 받고 있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16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26개국 40명이 은평구보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보건기구 비감염성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 관리본부에서 서태평양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은평구보건소는 서울시 자치구 중 시설과 시스템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이번 세계보건기구 방문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구와 경희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PPT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 등이 진행됐다.

이어, 이번 방문단은 보건소 곳곳을 순회하며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토대로 지역정책을 반영하고 있는 건강관리센터의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견학했다. 

한편, 은평구 보건소는 대내외적으로 보건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지난 2017년 9월 세네갈 보건 공무원, 11월에는 아시아 3개국(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보건 공무원들이 자국의 모자보건 사업운영 역량강화를 위해 보건소 모자건강센터를 방문했으며, 영국, 필리핀, 일본 3개국 의사들이 은평구 공공의료시스템과 지역사회보건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

최근에는 2019년 4월 일본 동경민주의료기관연합회 의사들이 방문해 재활협의체 관련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다녀가기도 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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