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일대 주2회 순찰, 나이지리아, 중국인 등 20명 구성

마포구는 외국인관광객 밀집지역인 홍대일대에서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7일 순찰대원들의 순찰 모습.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글로벌 관광지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홍대일대를 주2회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외국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율 방범순찰대를 5월 17일 출범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원 및 내빈을 포함한 60여명이 참석해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의 첫 시작을 응원했다.
 
이번에 출범한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의 인원은 나이지리아, 중국인 등 20명이다.
이들 순찰대의 주요 활동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봉사활동,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기초공공질서 확립, 환경미화 등이다.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에 방범순찰을 통해 외국인들간의 마찰과 고충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홍대 일대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마포구에서도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공공질서 확립 및 외국인과 지역사회 간의 화합이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마포구는 연남동과 홍대 등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치안활동 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 순찰대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외국인들에게 봉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활동사진을 증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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