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라 속여 차 빼앗은 30대 검거

인천 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20일 차량을 판매하려는 사람을 유인해 대포차량을 단속하는 경찰관이라고 속이고 차량을 빼앗은 A(30)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B(35)씨 등 2명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월 2일 오후 6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 판매하려고 올려놓은 C(29)씨의 차량을 구입 할 것처럼 유인해 대포차 거래를 단속하는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라고 속인 뒤 시가 2,000만 원 상당의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빼앗은 차량을 대포차량으로 1,00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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