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처리 지붕교체 비용 등 최대 470만 원까지 지원


양천구는 유해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지정폐기물로 관리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비용 지원을 실시한다. 

슬레이트 지붕은 안전한 철거를 위해서는 석면해체 및 제거 전문가를 통해 제거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지붕 교체를 포기하는 가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구는 오래된 주택의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2019년 주택 슬레이트 지붕 제거·교체사업’을 실시한다.

구민 중 슬레이트로 된 지붕이 있는 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처리 및 지붕개량비 등이다. 가구당 최대 470만 원, 취약계층에게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지원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 구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우선순위 구분이 어려운 경우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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