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일본 전문가 참석, 자살예방 대책 및 사례 발표
같은 날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10주년 기념식도 열려


동대문구는 오는 20일 홍릉동 소재 수림아트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위탁운영 중인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개소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의 메인 행사로 개최되는 ‘한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은 국내 및 일본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대책 및 사례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백종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동대문구 자살예방사업 현황’, 카네코 요시히로 일본자살종합대책추진센터 자살실태‧통계분석 실장이 ‘일본의 자살예방 대책과 현황’, 요기 게이코 도쿄 아라카와구청 장애인복지과 보건사가 ‘아라카와구 자살예방사업의 실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역별 자살현황 및 정책, 여러 사례를 소개한다. 

또,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배인정 사무관과 서울특별시 정신보건팀 함형희 팀장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 및 질의 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보다 적실성 있는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년 전인 2009년 2월 개소한 이래, 17,000여 건의 상담과 400여 건의 위기상황 출동 등을 수행하며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에 힘써 왔다. 
이번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동인 교수가 ‘음악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하며, ‘10주년 기념식 행사’로, 10여 년간 활동해 온 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 상영 및 유공자 표창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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