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각 구청장 및 실무추진단 참석
‘우리가 함께 세상을 바꾸자!’슬로건으로 공동협력 다짐

 

서울 서북3구인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는 지난 12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3구 공통의 지역의제 발굴을 위한 논의 후 공동협력 사업을 도출했다. 

서북 3구는 지난해 ‘서북 3구 발전포럼’을 시작으로 ‘서북권구청장협의회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2019년을 ‘서북 3구 공동협력 사업 추진 원년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실무단 활동을 펼치기 위해 개최됐으며, 3구 각 구청장과 과장급 실무추진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공동협력 사업 스타트업 발대식과 서북 3구 구청장 특강이, 2부에서는 전문가 강연과 공동협력 사업 9개 주제별 분임 토론이 열렸다.

특히, ‘우리가 함께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협력 사업 추진과 협업을 위한 적극적인 합의를 이루어 갈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서북 3구 공동협력 사업 중 하나인 자원순환도시화와 관련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도 열렸다. 
협약은 서북 3구 재활용품 공동 처리를 위한 사업개요, 세부사항, 협력체계, 협약의 효력과 관리 등을 담고 있는데 향후 활발한 서북 3구 협력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각 구청장 특강도 이뤄졌는데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자원순환도시 만들기’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협치의 중요성과 공무원의 자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스웨덴 복지모델과 우리의 길’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2부에서 참석자들은 ‘창의적 커뮤니티-텔링’을 주제로 한 이화여대 유승철 교수의 특강을 들으며 창의적 스토리텔링을 행정 영역에 접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공동협력 사업 분임별 주제토론 시간에는 9개 분임별로 주제공유, 협업방안과 갈등 해결 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이어져 값진 성과를 거둔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왼쪽부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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