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최대 7부처 개각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7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은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진영 의원(왼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된 박영선 의원. 사진 청와대 제공

 

 

[시사경제신문=백종국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이 같이 7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개각으로, 여당의 중진 인사 두 명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에 발탁된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기용됐다는 평가다.

여당 정치인 가운데에는 더불어민주당 각각 4선 의원인 진영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입각했다. 진영 의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내정된 조동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전공 교수는 통신과 전기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0년 ‘더타임스’ 세계 50대 기술,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 세계 10대 유망기술로 꼽힌 무선충전전기자동차(OLEV)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양우 전 차관(중앙대 교수)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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