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대상, '직업체험프로그램' 실시

▲ 아현 중학교 학생들이 직업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한식조리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는 지난 30일 '자유학기제'를 지원 중인 아현중학교 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기술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였다.

미디어콘텐츠과에서 준비한 '동영상 촬영실습'은 실제 방송국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를 만져볼 수 있었고, 미래신성장동력학과인 통신전자과에서는 '디지털시계 제작' 과정을 마련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전기과의 '태양광 솔라카 제작' 과정은 태양전지와 모터를 이용해 미니솔라카를 제작하고 운동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외 로봇용접기, CNC 자동절단기를 이용해 프로그램밍 후 두꺼운 철판을 자동 절단하는 '로봇용접 및 CNC 자동절단', 핸드스티치 기법을 사용해 패션카드 지갑을 만드는 '패션카드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한식조리실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떡잡채를 만들면서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고 적성에 맞는것 같다." 며 "앞으로도 관심있게 한식조리 분야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배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적성에 맞는 기술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본인 스스로가 진로 선택에 구체적이고 신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학생들이 진로 탐색시간을 통해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을 기르도록 돕는 학생 주도형 교육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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