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재창업자 위한 기회 확대

[시사경제신문=백종국 ]  정부가, 채무가 남아 신용회복이 필요한 실패 기업인도 정부의 재창업 지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성과 기술성을 가지고 있지만 신용 문제가 있는 재창업자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과 창업진흥원의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는 “1+1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 프로그램”은 (예비)재창업자를 대상으로 실패극복 및 재창업교육, 멘토링,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돼 왔다.

종전에는 채무조정이 완료돼야 재도전성공패키지 신청이 가능해,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채무불이행이 있으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했다.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채무불이행으로 신청 탈락한 재창업자는 104건에 달했다.

올해부터는 신용미회복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신복위의 채무조정 절차와 창진원의 사업성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여 우수한 창업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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