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부품 출시로 자동차 수리비 싸진다
대체부품 출시로 자동차 수리비 싸진다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9.02.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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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TM 휀더, 국산차 제1호 자동차 인증품 출시
OEM부품과 동등한 성능·품질에 가격은 65% 수준
 

 

[시사경제신문=백종국 ] 국산차로는 최초로 인증받은 대체부품(인증품)이 이번 달 14일에 본격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다양한 부품업체의 인증품 시장 진출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대체부품 시장을 활성화하여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지난 2015년 도입하고, 부품업체의 대체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업무협약(MOU)을 2017년 체결한 바 있다. 보험업계도 인증품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가 인증품을 선택하여 수리하는 경우 OEM부품 가격의 일정분(25%)을 현금으로 환급하는 보험상품(특약)을 지난해 2월 출시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주)은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싼타페TM 휀더를 선정하여 부품개발을 마쳤다.

이번에 첫 출시된 인증품에 대해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OEM부품과 품질·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품은 부품두께 기준(OEM부품과 차이 0.2mm 이내), 실차 조립기준(OEM부품과 차이 1.5mm 이내) 등 모든 시험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인장강도는 OEM부품보다 더 높게(좌: 약 17%, 우: 약 13%) 측정되었다.

인증품 가격도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과 유사하게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인증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