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풍년과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양천구 정월대보름 축제가 오는 16일 15시부터 안양천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달집을 태우는 장면이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마을에서 찾는 '소ㆍ확ㆍ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고민이나 숙제 등을 찾아 스스로 해결 하도록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통합공모’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사업은 우리마을지원사업과 마을의제 실현사업(마을해결책), 주민모임 연합사업, 공동체 공간활성화사업 등이며, 구비와 시비 포함 총 6,500만원을 지원한다.

‘우리마을지원사업’은 주민 화합과 소통, 세대공감, 공유활성화 등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모임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임별(17~20건)로 200만 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마을의제 실현사업(마을해결책)’은 1인 가구나 다문화, 교육, 장애 등 주민이 구체적인 마을의 문제를 찾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이다. 모임별(2건 내외) 200~500만원을 지원한다.

‘주민모임 연합사업’은 동네 또는 의제별 주민모임의 상호 연결과 관계망 형성이 가능하고, 마을공동체 간의 관계 형성과 확장에 대한 역량과 의지가 있는 연합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1~2건을 선정해 300~5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공동체 공간활성화사업’은 양천구에 소재한 공간운영주체와 관내에서 활동하는 1개 이상의 주민모임이 연합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공간운영주체와 함께 신청하는 주민모임의 수 및 마을공동체 활동이력이 많을수록, 주민자치회와의 연계활동이 있을수록 유리하다. 2~3건을 선정해 사업별로 1,0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목동보건지소... 시니어영양교실 참여자 모집

목동보건지소에서는 “행복한 인생2막! 제10기 시니어 영양교실”을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3일, 매주 화요일 10시~12시까지 총8회에 걸쳐 무료 운영한다.

식생활 관리능력이 부족한 관내 만65세이상 남성어르신 대상으로 식단구성부터 건강한 식품선택, 손질, 조리까지 식사관리의 기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약 2시간에 걸쳐 진행 된다. 아울러‘영양이론교실’과 ‘요리강습’이 함께 운영된다.
 
‘영양이론교실’에서는 식품위생교육, 올바른 식품 선택방법, 만성질환 예방관리, 영양소에 대한 이해 등 식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요리강습’에서는 제철채소를 이용한 국, 제육볶음 등 생활요리 반찬
만들기 등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요리실습을 통해 집에서 직접요리를 할 수 있도록 레시피도 제공할 예정이다.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마련
 
구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에 관계 공무원 23명을 5개조로 편성,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 24시간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구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산불 진압능력 배양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 시범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안내현수막을 게첩하고 구 '명예 산불지킴이'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선포식 및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 실시

구는 오는 14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축하하기 위한 선포식과 2019년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어르신 일자리 수행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동 마을지킴이, 재활용정거장 · 모아모아하우스 시설관리, 재난안전실버감시단, 실버카페 등 구직영 사업 참여자 684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양천구지회,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서부여성발전센터 등 12개 수행기관에서 실시하는 공익활동(노노케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및 사회서비스 참여자 1,930명은 수행기관에서 별도로 교육할 예정이다.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확충하고 수행기관을 확대한다. 이렇듯 어르신 일자리 수를 전년대비 15%이상 확대하여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양천시니어클럽'을 금년 중 설치·운영해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달 보며 소원 빌어요~

한 해의 풍년과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양천구 정월대보름 축제가 오는 16일 15시부터 안양천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양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양천구가 후원하는 정월대보름 축제는 매년 3천여명이 모이는 대표 축제다.

축제에는 외줄타기, 판소리, 우리춤 등의 공연과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쥐불놀이 등의 체험행사,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가족 행사가 많이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구민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소원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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