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메디 특구, 전국 194개 운영 중 5개 중 하나로 뽑혀
규제개선, 컨설팅 및 재정지원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미라클메디 특구에 대한 높은 평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년 일자리선도 지역특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라클메디 특구는 서울시 중 유일하게 뽑혀 주목되며, 이번에 선정된 일자리선도 지역 특구들은 전국 194개 운영 특구 중 최근 3년간 고용 또는 기업유치 증가율이 전국 평균 이상이며 운영 성과가 상위 50%에 포함되는 특구를 대상으로 꼼꼼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를 선정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운영하는 특구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촉진에 강점을 가진 특구를 선정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특구에는 앞으로 규제개선을 비롯한 기술지원과 컨설팅, 재정지원 등 일자리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한다.

구는 이번 지역특구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의료관광 분야의 창업기업 육성, 신규기업 유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구와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대서울병원이 다음 달 개원하면 연간 3,000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4,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환자 및 보호자를 포함한 8,000명의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계획되었던 미라클메디 특구 사업이 정부로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연장 승인됨에 따라 특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선도 지역특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이 기대를 모은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분야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해 강서를 국제의료관광의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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