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체육시설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이정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

이정인 시의원이 지난 10일 (가칭)한국장애인체육시설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시 장애인재활체육시설은 2005년 복지의 지방이양 방침에 따라 시 보조금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사실상 현실적인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3년간의 실정을 보더라도 보조금 비율은 18%에서 15%로 하락하는 등 복지부 기준인 80%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평균 지원 비율인 63%에도 크게 못 미치는 형편이다.

이정인 의원은 "장애인재활체육시설이 복지시설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타 복지시설과는 현격히 다른 보조금 적용을 받아 왔다"며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에서 이 문제를 질타하고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해당시설 예산을 중장기지방재정계획에 포함시켜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한 공로를 협회로부터 인정받았다.

이정인 의원은 “전년대비 올해에는 10억원의 예산이 증액 편성됐지만, 이만으로는 장애인재활체육에 대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장애인들이 마음껏 체육시설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조례제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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