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로부터 투자심사 통과...금년 상반기 중 완료 예정
교통개선 통해 주민안전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 주민들의 보행불편 및 안전 문제 등을 야기했었던 금호역 주변 장터길 협소구간에 대한 확장공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금호역 주변 장터길 구간 중 1단계 구간의 확장사업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는 결실을 이룬 것이다. 

신금호역 일대 금호로 도로확장공사는 이미 공사를 시작해 금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며, 2~3차로의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5호선 신금호역 지하철 출입구를 2개소 신설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구간은 동호로와 교차되는 독서당로, 뚝섬로의 도로망 체계가 단절되어 장터길(구도, 왕복2차로)이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하고 있으나, 보도 폭이 좁아(0.5m) 보행이 어렵고 차도를 이용한 보행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구는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지역개발사업 등과 연계하여 장터길 확장을 추진하였으나 번번이 무산됐었다.

이번에 추진을 앞둔 공사는 금호역~보도협소구간 110m 구간을 2차로에서 3차로로 우선 확장하는 것으로서, 사업비는 약 250억 원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공사를 시작해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터길 잔여구간은 장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강남북을 잇는 서울시 교통의 중심부인 성동구의 교통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금호로 도로확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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