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학생 430여 명 대상...한문, 예절 등 교육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해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평을 받은 '청소년 효행교실'을 올해도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영본부 동대문지부(회장 김희경) 주관으로 운영한다. 

청소년 효행교실은 전,현직 한문 교사 및 한문 교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비롯한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 소속 전문 인력이 강사로 나서게 된다. 
지역아동센터, 방과후교실, 청소년 독서실 등의 장소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1년 간 학기별로 운영되며, 8월 여름방학 중에는 특별한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화탐방 시간에는 청소년 효행교실 수강생 100여 명과 함께 효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간다.
또, 평상 시에는 △효행 관련 한문(한자) △소학 △명심보감 등을 강의하며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혜와 생활 속 효와 예절을 교육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 효행교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효의 의미와 예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기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인품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동대문구 전통 성년례’에서 참가자들이 큰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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