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입 무장애 경사로 설치, 엘리베이터 점자스티커 부착 등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 시행했던 관내 보행취약계층을 위한 '10cm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지난 27일 양천구장애체험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관내 장애인, 협약기관3개소, 공무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경과를 공유하고 '무장애 지역' 추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휠체어 사용자가 건물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주출입로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10cm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을 시작했다. 

올 한해 동안은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214개소를 선정하여 357개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으며, 관내 복지관과 장애인시설 8개소에 13개 이동식 경사로를 배치하여 관내 주민에게 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사로 설치뿐만 아니라 ▲화장실 핸드레일 설치 ▲장애인주차면 도색 ▲엘리베이터 점자스티커 부착 ▲이동식 경사로 대여 등 사업으로 확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단법인 ‘좋은세상 이웃사람들’과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했으며, 장애인당사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장애인유니버설디자인 홍보단’ 26명이 관내 시설물 모니터링, 사업참여업체 발굴 등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는 평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10cm턱나눔 사업은 휠체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사용하는 엄마,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어르신 등 양천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사업주의 매출과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만이 아닌 양천구민 모두가 다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하여 다함께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턱나눔 경사로 설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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