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지원 위해 사회복지분야 448억 원 증가
민선7기 역점사업 추진 위한 문화안전 및 일자리 중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19년 마포구 예산으로 2018년보다 11.7% 증가한 6,326억 원을 확정했으며, 사상 최초로 6천억 원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체의 87.3%인 5,522억 원, 특별회계는 12.7%인 804억 원이다.

구는 민선7기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안전 및 소외계층 보호, 일자리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 재정의 열악한 상황을 감안해 기관운영업무추진비를 동결하고, 시책업무추진비를 2.1%로 감액하는 등 소모성 경비를 긴축 편성했다.

주요 예산 편성 내용으로는,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분야에 전년대비 448억이 증가한 2,968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53.7%에 해당된다. 주요 증가내역으로 기초연금 142억2000만 원, 아동수당 114억3400만 원, 주거급여 54억5800만 원, 만 5세미만 보육료 20억11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게 예우수당을 신설해 6억 원을 배정했다. 염리1경로당 신축과 쌈지 경로당 개축 등 경로당 시설 및 환경개선 21억2800만원,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운영 1억600만원을 편성했다.

경제․일자리분야는 주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골목상권 등을 살리기 위해 마포형 뉴딜일자리사업 1억4900만 원, 청년 전용공간 조성 및 운영 2억1300만 원, 시․구 상향적 협력 일자리사업 7억5000만 원,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2억7900만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8400만 원 등을 배정했다.

교육 분야에는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과 공평한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45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고등학교 3학년을 추가해 40억 3400만 원을 배정했다. 특히, 2019년에는 관내 중학교 신입생 대상 교복구입비 지원으로 8억2200만 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는 먼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마포문화재단 출연금 53억8200만 원, 경의선 책거리 운영 5억4200만 원, 지역문화예술사업 지원 2억4100만 원, 2019년 10월 개관 예정인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운영 1억1400만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홍대 문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대 전통 퍼레이드, 스마트한 마포의 일상 공모 등 관광정책 개발 및 특화사업 육성에 8000만원, 관광안내소 위탁운영에 1억9700만원, 관광객 환대이벤트 9000만원을 배정했다.

재난안전분야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재난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 시행, 도시환경분야로는 도로시설물 안전관리와 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관리, 미세먼지 저감, 녹지 확충 등 구민의 안전과 편익에 직결된 분야에 223억 원을 편성했다. 자원재활용, 폐기물관리 등에는 322억 원을 편성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한편,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14.22% 증가하여 총 규모가 804억 원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4억6100만 원, 농수산물시장 특별회계 73억 3100만 원, 주차장 특별회계 686억9500만 원,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사업 특별회계 29억1700만 원, 관광사업 특별회계 9억5900만 원이다.
이 중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는 전액 국시비 보조금으로, 농수산물시장 특별회계에는 공단전출금 51억200만 원과 예비비 등이 포함됐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18년은 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의 역할을 되새기며 마포의 미래를 밑그림 그렸다면, 2019년은 구민과 소통하는 혁신 행정을 통해 그 변화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포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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