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8층 지하2층 연면적 2,455㎡ 규모...종합복지시설
초등학생 자녀 돌보는 ‘우리동네키움센터’도 첫 선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잠실청소년센터'를 지상8층, 지하2층, 연면적 2,455㎡규모로 11일 개관했다. 
잠실청소년센터는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재능을 키우고, 또래와의 소통을 촉진시키는 문화 교육 휴게공간을 통합하는 ‘청소년 종합복지시설’이다. 

잠실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잠실지역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으로 타 지역의 청소년들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은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희망메시지 작성, 제막식,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되며, 박성수 구청장은 개관식에 앞서 관내 청소년, 지역주민, 시설근무자 대표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구는 박성수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우리동네키움센터’도 ‘잠실청소년센터’ 내부에 첫 선을 보인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돌보는 시설로 틈새보육을 메워주는 역할을 펼치게 된다.

잠실청소년센터는 실내암벽등반장과 다양한 VR(가상현실) 체험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체육관과 댄스 및 밴드연습실, 또래와 소통하는 동아리실 등의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치료를 위한 전문상담실도 들어서게 되며, 종합심리평가에서부터 개인상담치료, 그룹치료 등이 펼쳐진다. 

또, 송파구 자기주도학습관도 잠실청소년센터로 이전해 다양한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내년 1월부터 초등 및 중등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열고, 각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의 아동·청소년 인구는 13만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잠실청소년센터가 건전한 여가활동을 선도하고, 청소년 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복지거점의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 말했다. 

송파구 잠실청소년센터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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