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생 수요 포용할 수 있는 학급 설치 정책 강조

행정사무감사 질의 중인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

 

장상기 시의원은 시교육청의 특수학교와 학급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 사안을 언급했다.

서울시 전체 특수교육을 받는 대상자는 약 12,740명으로 특수학교는 국·공립과 사립을 합쳐 30개교다. 특수학급이 있는 초·중·고 학교는 711개교로 전체 학교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장상기 의원은 “현재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치원운 약 8%에 지나지 않는다. 초·중·고를 포함, 특수학생 수요를 포용할 수 있는 학급 설치 정책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조직혁신과 병행, 교육청 내 특수교육과를 신설하는 방안 및 체계적인 특수교육 정책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현재 각 특수학교에서는 행동치료가 요구되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예방차원에서 ‘행동문제특별지원단’을 구성,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동문제특별지원단(가칭)’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특수교육·행동문제 임상전문가들로 구성, 학생들과 특수교사들에게 상시적인 상담과 지원을 할 수 있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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