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한파, 안전․사고, 보건․환경, 민생 등 5대 분야 시행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 독거어르신 건강안전관리사업 확대 등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구민 모두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특히 보다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올해 신규로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소형 송풍기와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동 주민센터에 각 1대씩 배부해 초동 제설작업에 활용함으로써 제설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원활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소포장 제설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25kg의 제설제는 무거워서 어르신들이나 여성들이 사용하기 힘들다는 영등포1번가 주민 제안을 반영해 10kg으로 소포장된 제설제를 제작․배치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올해 겨울나기 종합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사고 △보건․환경 △민생 등 총 5대 분야로 나눠 오는 15일부터 2019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추진된다.

올겨울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에 더욱 취약한 독거어르신 및 고령자의 안전 확인 체계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독거어르신 중 응급상황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실내온도 등을 감지하는 IoT기기를 설치한다. 

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특보가 발령되면 해제 시까지 24시간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노인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394명을 통해 신속하게 위기상황 및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재난도우미들은 어르신 가정에 안부전화 및 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건강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만성질환자 및 거동불편자 등은 방문진료를 강화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 겨울철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주거 취약계층 총 1,075명의 노숙인,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특별보호대책도 마련했다. 노숙인 거리상담반 및 희망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33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구호방 4개소, 응급쪽방 운영 등을 통해 겨울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구민 건강관리를 위해 겨울철 감염병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총 203개소로 운영하고 감염병 대응반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동절기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대책 마련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와 제설작업 등 주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겨울철 종합 대책을 세부적으로 마련했다.”며 “기상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제설 작업을 위해 신규로 도입된 자동식 소형 살포기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