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단체급식소, 전통시장 등 82개 품목 검사 완료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민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관내 유통되는 농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불검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에서 실시한 이번 검사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단체급식소, 전통시장 등에서 82개 품목의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특별 검사를 진행했으며, 수거 활동에는 서대문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상세한 결과는 서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참여광장→식품 방사능 안전성 정보공개)에서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갈치, 고등어, 동태, 오징어, 우럭, 조기 등 수산물과 고사리, 버섯, 당근, 도라지, 생강, 과채가공품, 절임식품 등을 수거 검사한 결과, 방사성 세슘(Cs-134,  Cs-137)과 요오드(I-131)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검사는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조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