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구는 3개 주민자치센터가 응모해 1, 2차 심사를 통과한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흘간 우수 사례 전시관을 운영했다.

연희동은 은퇴한 유명 인사와 교수, 전문가 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이 만들어가는 지역학습공동체, 연희마을 열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사례로 최종 평가에서 ‘학습공동체’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희마을 열린학교’는 은퇴자들의 사회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서로 배우는 양방향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카페, 음식점, 스포츠센터 등으로 교육장소를 확대했는데 이러한 점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 주민자치위원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최근 주민자치의 흐름과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타 지역 우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자치분권과 주민자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이 만들어가는 지역학습공동체, 연희마을 열린학교'로 우수상을 받은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우수 사례 전시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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