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반분양 및 처분신청용지 협의대상자 4개 기업 선정

마곡산업단지 조감도.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17차 일반분양 2개 필지와 처분신청용지 2개 필지에 대한 협의대상자로 총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8월 분양공고를 통해 일반분양 5개 기업, 처분신청용지 6개 기업이 입주를 신청했다.

지난 29일 열린 제38차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입주신청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주)한성컴퓨터, 엘앤피코스메틱(주), 오스템글로벌(주), (주)호디 등 중소기업 4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대상자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 기업평가와 재원조달계획과 R&D운영계획 등 사업계획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협의대상 기업은 엄격한 심사를 거친 중소기업중 IT업종 2개, BT업종 2개다.

(주)한성컴퓨터는 마곡에 입주 할 기회를 가짐으로서 하드웨어 생산 중심에서 게임, 교육 관련 컨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융복합 기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엘앤피코스메틱(주)은 바이오 화장품 연구 융합센터를 건립, 친환경적이며 인간중심의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치과용 X-ray 센서를 연구개발 제조하는 오스템글로벌(주)은 마곡 입주를 발판으로 산업용 X-ray 시장까지 사업분야를 확대 할 계획이다.

(주)호디는 인공지능, 빅데이터기반의 에너지 예측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전력거래소 수요예측 기반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윤규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기업에 토지를 매각하는 방식의 분양은 사실상 완료됐다. 하지만 강소기업 입주공간 제공을 위한 R&D센터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으므로 앞으로도 마곡산업단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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