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저소득 학생들의 정신건강 치유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숭실대 학생처 상담센터가 지역 정신건강의학과와 협력,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정신약물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에 숭실대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연세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손석한)·연세엘 식이장애 클리닉(원장 송윤주)·한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서동향)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박승민 상담센터장은 “정신약물치료가 필요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중 가계곤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약물치료비를 지원,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며 “심리적 요인 외에 신경학적 요인으로 정신약물치료 병행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치료를 제공, 조속한 학업복귀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숭실대는 올해 시범적으로 30명의 학생들에게 총 6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