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제23회 구민의 날 행사가 열린 지난 15일 구민 1천여 명 앞에 나서서 직접 민선7기 출범 100일의 성과 및 구정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채현일 구청장이 선포한 민선7기 영등포의 구정 비전은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다.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지를 담아 ‘소통’과 ‘협치’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비전을 담아내고 이를 실현할 방안으로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를 5대 구정목표로 설정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100일 간 온․오프라인 영등포 1번가를 통해 총 3,945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구는 이러한 구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꼼꼼히 확인했으며, 이와 함께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의 숙의과정을 거쳐 민선7기 청사진을 완성했다. 

오랜 구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구체적인 실행 내용도 밝혔다.
우선, 영등포 고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녹지공간을 만들어 탁트인 환경으로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또 불법 노점상들로 걷기도 힘든 영등포역 주변 영중로를 보행자 중심거리로 대폭 변화시켜 걷기 편한 거리로 조성한다.

문래동에 문화예술복합 공연장 및 문화예술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서남권의 문화거점을 목표로 한다.
또, 재정비, 재개발 해제지역에 대한 관리와 CCTV확충으로 생활밀착형 치안을 강화하고 쓰레기,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미래 교육에 대비하고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역량인 창의예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융합인재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학교별 맞춤형 통학로 개선사업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권역별 도서관 확충, 작은 도서관 시설 개선, 청소년 독서실 기능 전환으로 책 읽는 지식문화도시를 조성한다. 

또, 일자리 창출 및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화폐 발행과 전통시장 지원,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권역별 맘든든센터 설치, 어르신과 장애인 일자리확대를 통해 구민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든다.

채현일 구청장은 "열린 소통 창구인 ‘영등포 1번가’와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하고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와 함께 구민의 제안을 다듬고 실현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은 저 혼자가 아닌 구민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한 일이다.”며 “소통과 협치의 힘으로 구민 여러분에게 기쁨과 자부심이 되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