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의 곳곳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우선, 구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운영하는 청소년 동아리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코스메틱 동아리 ‘나나존’은 관내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메이크업과 장수사진 촬영을 재능기부했다. 이어 18일에는 요리 동아리 ‘행복한 밥상’ 청소년들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구로4동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이웃살피미’가 활동을 펼쳤다.
이웃살피미는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살피며 고독사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7일 남구로시장과 13일 고시원, 여인숙,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취약지역을 방문해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수궁동에서는 8일 ㈜EXT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관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도배, 화장실 수리, 전등과 방충망 교체 등 취약한 주거 환경을 안전하고 깔끔하게 정비를 마쳤다.

이성 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을 한번쯤 돌아보며 모두가 함께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