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書)로 통(通)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桶)’ 추진
부서·직급에 구애 받지 않도록 별명으로 토론회 참여

 

은평구(김미경 구청장)는 부서간 칸막이를 넘어 직원 간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업하기 위한 '구청장과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을 추친하기로 해서 지난 14일 첫 시작을 진행했다. 

이날 실시한  '직원 아이디어 통'은 독서토론에 기반을 둔 것으로, 직원들과 구청장이 함께 책을 읽은 후 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고, 어떤 아이디어든 쏟아냄으로써 집단 지성을 활용한 업무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함께 읽은 책은 ‘일과 삶의 균형[도서:하우투 워라벨(안성민 저)]'으로서, 직급 및 부서에 구애 받지 않도록 별명을 통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브레인스토밍기법을 활용한 스케치북 토론을 적용, 스케치북에 본인의 생각을 글 또는 그림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재미와 웃음을 한층 더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내가 있어야 일도 가정도 있음을 강조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하루 10분이라도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길 당부하면서, 워라벨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해보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직원 아이디어 통’은 올 12월 까지 민원응대, 일자리, 주민복지, 마을도시, 환경, 건강, 4차 산업을 키워드로 총 8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실행여부를 검토하여 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은평구에서 개최한 '직원 아이디어 통' 독서토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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