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결식 우려 아이들 대상, 영양 고려한 도시락 제공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기간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엄마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명절날 자녀를 챙기지 못하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과 아이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엄마 도시락’을 배달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설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 엄마도시락 사업이다.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센터자원봉사자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따뜻한 도시락을 직접 전달한다. 

엄마 도시락은 아동의 기호와 영양균형을 고려하여 밥, 국, 반찬 4종과 양천사랑복지재단 후원으로 마련한 약과·크림치즈롤·바나나 우유·사과 등 유기농 간식들로 구성된다.
또, 도시락 배달 후 문자메시지를 전송하여 명절에도 일터로 나가야 하는 부모들의 자녀끼니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어 줄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올 추석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도시락이 작게나마 위안이 되면 좋겠다.”며 “서비스를 제공받는 아이들의 호응도 높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자들도 큰 보람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마도시락 포장하고 있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오른쪽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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