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상암소셜박스에서 15일 개최
새로운 소비영역에 대한 사회적경제의 접근 눈길 끌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반려동물과 더물어 살기'라는 특색있는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마포 문화비축기지 상암소셜박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주제는 구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비전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서, 반려동물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새로운 소비영역에 사회적경제가 접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관내 35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 열리는 B-SIDE 마켓에서 반려동물 관련 제품과 일상생활 소품을 판매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시민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펫시민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했던 순간을 작가가 그림에 담아내는 ‘들어주는 드로잉’과 전문 미술 선생님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활용한 팝아트를 그려보는 ‘동반클래스 팝아트’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전문 훈련사와 함께 문화비축기지 공원 주변을 반려견과 산책하는 프로그램인 ‘펫시민워크’와, 1인 가구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잔디 위에서 함께 식사하는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동반다이닝’도 진행된다.
반려가족 산책문화 전도사 신지영 훈련사가 도시 반려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며, 늦은 오후에는 반려동물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B-SIDE 영화제도 열린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가치있는 소비와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생활을 함께 생각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년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열어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이윤의 대부분을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마포구 반려동물과 더불어살기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노령견과 함께한 가족의 모습.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