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시인성 탁월한 ‘자착식표지’ 설치


영등포구가(구청장 채현일)는 어린이보호구역의 노면표시를 오는 10월까지 시안성이 탁월환 자착식표시로 교체해 정비한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정비 대상 총 10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기존의 노면표시를 개선해 통학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는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별 1~6개소를 선정했으며, 대상지는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 주변으로 우선 선정하고 과속이 우려되는 지점, 사고다발지점, 유지관리가 용이한 지점 등의 우선순위를 뒀다.

한편, 기존 노면표시는 고체 도료를 가열해 액체화된 도료를 바닥에 부어 문자, 기호 등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규격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새롭게 정비하게 되는 ‘자착식표지’는 미리 제작한 시트 형태의 도안을 바닥에 놓고 가열하여 붙이는 방식으로 다양한 표현이 쉬워 관련규정에서 정한 규격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내구성, 시인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이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확보를 위해 △과속경보시스템설치 △CCTV 설치 △과속방지턱 설치 △태양광LED 교통안내표지 설치 △스쿨존 홍보 캠페인 등을 병행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들이 다니기에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곳이다.”며 “안전시설물 설치 및 개선사업 등을 통해 어린이 안전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에서 개선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노면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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