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관광 프렌즈' 양성... 지역청년 역량 활용 문화관광 활성화

동국대가 '중구문화관광 프렌즈' 교육을 실시중이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 7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2달간 총 9회에 걸쳐 2018년 '중구문화관광 프렌즈' 교육을 실시중이다. ‘문화관광 프렌즈’란 가까운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관광명소를 간략히 설명해주는 투어안내자를 말한다.

서울시와 동국대는 2017년부터 문화자원을 재창조하고 인재를 육성,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구의 문화자원을 재조명,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약 50여명의 청년 및 중구지역민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여행 가이드 기본 소양, 중구 명소들에 대한 역사 및 도시지리학적 설명, 스토리텔링 등을 포함한 관광객 안내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외국인 대상의 실습 활동을 통해 남산 및 정동일대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참여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국대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 전병훈 단장은 “내년에는 더욱 심화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국대는 지역청년들과 중구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네크워크를 형성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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