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정보통신(IT) 기술 활용 신개념 서비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터넷 기술 활용한 생활밀착형 신개념 돌봄 서비스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함께해요!’ 라는 이름의 안부확인 서비스는 서비스 대상자 개인별로 설정된 기간 동안 통화를 한 번도 하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을 경우 연동돼 있는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자동 전송된다. 

동 복지담당자는 대상자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하고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주거지로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한 뒤에 조치하는 것이다.

이번 시스템의 장점으로는 초기 설치비용이 들지 않고 스마트폰은 물론 2G핸드폰에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

구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정망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 내 IT기업 ㈜루키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선 8월 27일부터 40세~59세 및 75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대상자 중 SKT가입자에 한해 9월20일까지 서비스 신청을 받고, KT, LG 등 타 통신사는 12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60세~74세 및 중장년 1인가구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전통적 아날로그 방식의 발굴 및 관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IT기술 활용한 것으로서 인력의 중복 예방 및 혁신적 비용 절감 대책, 휴대폰 사용자 대상 1인 가구 인원 제한 없는 보편적 관리 시스템 구축, 신속한 스마트방식 알림 등의 장점이 부각된다. 

구는 오는 9월부터 고위험군 고독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편적 서비스인 ‘함께해요!’ 안부확인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 늘어나며 매우 심각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에 위치한 빅데이터, IT 전문 벤처기업를 통해 새로운 인터넷기술을 도입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의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포용도시의 복지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열린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 구축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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