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지원ㆍ틈새보육 해소' 등 체감형 대책 투자
생활밀착형 사업에 재원 투입... 10월 조속한 집행 예정

 

서울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조 6,742억원의 추경을 편성, 체감형 대책 투자에 집중한다. 시는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와 틈새보육 해소, 자영업자 지원, 미래 성장동력 확대 등을 내용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먼저 질병 치료의 시간적, 물리적 여유가 없는 영세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서울형 유급병가’의 내년 본격 시행에 앞서 관련 전산시스템을 연내 구축 완료한다. 또 올 12월부터는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을 조성, 수수료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공공책임보육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맞벌이 부부의 틈새보육을 메워 줄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연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차량 중심에서 걷는 도시로 전환 및 대기질 개선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도 이번 추경의 중요 키워드다. 이와 함께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일자리 창출과 직결될 서울형 혁신성장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시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도로, 문화ㆍ체육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에 힘쓴다.

이렇듯 서울시는 ▲복지·주거 ▲걷는 도시·친환경 생태도시 ▲일자리·민생경제 ▲시민안전 ▲도시기반 분야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추경은 복지 및 주거, 민생 경제 활성화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생활밀착형 사업에 재원을 투입, 시민 삶을 바꾸는 정책의 빠른 확산에 초점을 뒀다”며 “9월 시의회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면 10월 중 조속히 집행, 시민 생활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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