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구청 전 부서에 ‘행사용 다회용 컵’을 배부했다.

구에서 배부한 다회용 컵에는 ‘종이컵은 NO! YES 다회용 컵!’이라는 문구를 새겨 행사나 회의 시 직원들과 주민들 확산도 촉구한다. 

이번 행사용 다회용 컵 배부 시행은 구에서 지난 5월부터 추진했던, 1회용 컵과 1회용 비닐 줄이기 실천방안의 하나로서, 사용량이 가장 많은 1회용 컵 줄이기를 중점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은 그동안 개인 컵을 사용하며 행사나 회의 시에도 다회용 컵 및 접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었으나, 이번 다회용 컵을 구청, 보건소, 의회, 동주민센터 등에 2,520개를 배부함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다회용 컵 생활화를 구축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다회용 컵은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일반 주민들에게도 1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수영 구청장은 “1회용품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습관화하여 자원순환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며 “주민들도 잠깐의 편리함보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여 함께 1회용품 줄이기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 컵 · 다회용 컵 사용뿐만 아니라 우산빗물제거기 설치, 장바구니 사용, 재생용지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