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새마을협 협약...폭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출동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서는 전국 최초로 새마을지도자강서구협의회(회장 김병남)와 '새마을 폭염,미세먼지 살수 봉사단' 을 결성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협약에 따라 새마을협의회는 폭염이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출동해 관내 가양동 서남물재생센터내 급수전을 활동해 살수차량을 가동하게 된다. 

살수봉사단은 급수를 위해 서남물재생센터의 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공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강서구와 새마을지도자강서구협의회 간 민관 공동협력 협약 체결식과 살수차량 발진식도 가졌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살수봉사단은 강서구새마을부녀회(회장 조동희)도 힘을 모와 차량 총6대와 물탱크 2톤 가량 용수를 이용해 주택가 밀집지역 골목길에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에서는 살수장비 구매, 장착과 차량연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마을지회에서는 소형화물차량 제공과 인력 자원봉사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특히, 구는 그동안 폭염 발생 시 4차선 이상의 간선도로에만 대형 살수차량, 먼지흡입 차량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폭염 특보시, 소형 화물 살수차량을 이용해 주택가 밀집지역 골목길에 동시 집중 살수를 진행 중이다. 

콘크리트 골목길 도로 살수로 먼지제거는 물론, 콘크리트 바닥 온도를 낮춰 야간 열대야 현상을 줄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살수작업시 구민들에게 시원함과 청량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 주택가 골목길 거주 구민들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해결방안 모색과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지도자강서구협의회 살수봉사단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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