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49개 어린이집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8월 1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149개소에 대한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재활용쓰레기 대란을 수습하며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수거 습관 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기 교육을 실시, 재활용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특히 지난해 어린이집 47개소에 실시했던 분리수거 교육을 149개소까지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별도의 교사 인력을 확보해 약 3개월간 순차적인 교육에 나선다. 

실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자원재활용의 개념을 교육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아기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의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캐릭터 분리수거함과 애니메이션 영상, 동요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먼저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활용의 개념, ▲재활용 배출표시, ▲분리배출 품목 및 요령 등을 학습하고 강사들의 분리수거 배출 시범 후 어린이들이 직접 실습하게 된다.

자원순환과 이헌구 과장은 “분리수거를 실천하는 어린이들의 행동이 가정과 사회의 변화까지 이끌기를 바란다”며, “분리배출을 및 자원 재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 어린이들이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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