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 확대 구축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선제적으로 도입한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을 유치원 통학버스까지 확대한다.

구는 지난달 27일 1차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 완료한 후, 2일에는 관내 모든 유치원 통학차량 43대에 추가 설치 예정이다. 이에 대한 설치비와 매달 운영비는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스템 설치와 함께 차량 운전자와 탑승교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은 스마트폰과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어린이집 도착 시 운전자는 모든 아동의 하차를 확인한 후 통학차량 제일 뒷자석과 차량 외부에 설치한 NFC에 태그하여 학부모, 어린이집(유치원), 구 관제센터에 어린이의 안전하차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또, 통학차량에 설치된 NFC태그 한 개라도 미태그 시 운전자, 어린이집, 구 관제센터에 5분 후부터 1분 간격으로 경보음이 울려 차량 갇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어린이의 하차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구 관제센터와도 공유해 차량 갇힘 사고를 이중‧삼중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어린이 갇힘 사망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며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유치원까지 확대 설치함으로써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청에서 어린이집 차량 30여대에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갇힘 예방)‘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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