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도형 중소기업 정책 강화 및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선도한다. 이를 위해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지역중소기업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신설 개최해 중기부와 지자체 간 소통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17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18년도 제1차 지역중소기업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과거 중기청은 지자체와의 정기적인 협의채널이 없었으나 이번 중기부 출범에 따른 역할 강화에 맞춰 최초로 지자체와의 협의채널이 신설됐다.

협의회 신설을 계기로 앞으로 매년 정례 개최를 통해 중기부와 지자체간 소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의회는 중기부와 지자체간 협력 강화 방안, 지자체 건의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로 복잡·다양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지역 맞춤형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밝은 지자체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지역중소기업 육성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중기부가 선도해 지자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사업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소상공인 정책 추진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