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로 저출산 문제 극복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최근 정부가 ‘일하며 아이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를 확정·발표한 것에 맞춰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발굴·확산하는 공모사업을 지난 4월 추진했다. 

시·도별 심사를 거쳐 18개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및 최종 심사를 실시했다. 사업 추진의지와 실현 가능성을 우선 평가해 최종 9개 지자체를 선정, 총 35억원을 지원한다.

통합 지역(원스톱 지역) 거점센터 구축, 지자체간 협력사업, 생애주기별 지역맞춤형으로 유형화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각종 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북구, 대전 대덕구, 경기 양평군, 강원 횡성군, 충남 태안군, 전북 남원시, 전남 화순군, 경북 영천시, 경남 의령군이 그 대상이다.

사업의 실효성과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행안부는 컨설팅단도 구성해 도울 계획이다.

행안부 김현기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모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우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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