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초중고등 영양교사, 학부모 평가위원 130명 참석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로 친환경 급식 신뢰도 부여할 예정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용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지난 11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구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관련 품평회를 개최한 이래,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로 네번째 시행한 것이다. 

이번 품평회에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급식지원 심의를 거쳐 참여 업체를 모집한 후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8개 업체가 최종 참여했으며, 이날 초중고 영양교사 및 학부모로 구성된 130명의 평가위원들은 각 업체가 준비한 생선 원물의 육안 평가 및 건어물 시식평가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이달 말 구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학교와 업체 간 개별 계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2년 간 관내 학교에 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중금속과 식중독균, 방사능에 대한 자체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구 차원에서도 정기적으로 식재료를 수거해 방사능, 식중독균 검사 등 정밀안전성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교육청 및 학교에 통보함으로써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철저를 기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공공구매를 통한 예산절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부모, 급식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직접 선택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라며 “선정 이후에도 식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친환경급식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 선정 품평회’에서 학부모 및 영양교사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수산물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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