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발굴·시장개척 및 현장훈련 집중 지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동반진출 실적,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업체를 '우수 해외건설업자'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해외건설은 수주량 확대와 같은 양적 측면에 집중돼 중소기업 동반진출 및 일자리 창출 실적 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우수 해외건설업자’ 선정을 통해 수주의 질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수 해외건설업자는 14년에 처음 선정했으나 수주 실적 등 양적인 측면을 고려한 결과로 이번에는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인 동반진출 및 일자리 창출 실적을 중점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대기업 2개, 중견기업 3개, 중소기업 4개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하며, 모집기간은 7월 10~24일까지다. 결과는 신청서 마감 후 심사를 거쳐 8월 중 발표된다.

선정된 업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사업발굴·네트워킹, 금융, 인력 등을 집중 지원해 나갈 방침이며, 국토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 지원사업(시장개척, 투자개발형 F/S, 무상 ODA 등)의 수행기관으로 선정 시 가점 제공뿐만 아니라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사업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해외건설협회 사업성 평가에 대한 수수료 인하로 부담을 경감하고, 수출입은행과 협의를 거쳐 우수 해외건설업자 선정 결과가 수출금융 등 우대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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