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44세대의 조명 664개 교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취약계층 244세대를 선정해 전기료를 크게 잡아 먹는 노후조명을 고효율의 LED조명으로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구는 전력효율향상을 유도하고 전력사용량 저감으로 국가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후한 실내 형광등은 미세한 빛의 떨림으로 눈에 피로감을 주고 LED조명에 비해 전력소모가 커 경제적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에 반해 LED조명은 자외선과 적외선이 나오지 않아 눈 보호에 좋을 뿐만 아니라, 형광등에 비해 전기요금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고 수명도 5배 이상 길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도 구는 400세대 800개를 교체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비 1억원을 편성하여 244세대의 조명 664개를 교체하게 되며, 사용이 빈번한 거실, 주방, 방으로 1세대 당 평균 3개가 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교체된 664개의 조명을 8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절감할 수 있는 전기 사용량은 연간 45,000KWh로 약 2,000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코 마일리지에도 가입하여 전기사용량 절감(6개월간 15% 절감)시에는 1~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고효율 LED조명 교체로 취약계층의 생활환경과 가정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에너지 복지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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