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및 공유의 장 마련으로 사회안전망 구축 나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4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4060 동행(同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자조모임을 통해 관계망 향상을 지원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지난해부터 각 동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구에는 총 11개의 동별 자조모임에서 78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매월 1~2회 재능기부,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4060 동행 프로젝트를 위해 구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오감만족 힐링 나들이’ 사업을 진행한다. 
관내 호암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되며, 날짜별로 약 30명 내외의 회원들이 참여해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에 나선다.

또한, 구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 의견과 개선사항 등을 향후 계획에 적극 반영해 중장년층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윤혜영 마을복지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중장년층이 사회관계망을 구축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사회적 위험을 예방하고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 단위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독산1동 자조모임 ‘나혼자 산다’ 회원들이 지난 5월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에서 손수 음식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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