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출산 예정 및 출산 1년 이내 부부 대상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출산 후 80%에 달하는 산모들이 경험하는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비‧초보 부모의 산후 우울 대처능력을 키우고 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달 30일 싸이랩(PsyLAB)의 임상심리전문가와 상담전문가를 초청해, △부부가 함께하는 클래스 ‘부모가 되는 건 처음이라’ △아내 클래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행복한 엄마 되기 프로젝트’ △남편 클래스 ‘아내와 나,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하여’를 2시간 동안 강의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첫 아이 출산 예정 및 출산 1년 이내 부부이며, 참가를 원하는 부부는 이달 28일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임산부의 산후 우울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임산부에게는 지속적인 방문관리 및 전문가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준희 보건소장은 “산후 우울증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

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임산부의 정신건강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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