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 개최

 

서대문구는 민관협치에 대한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정책기획담당관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구는 2016년부터 민관이 함께 숙의와 공론을 거쳐 지역의 현안을 풀어나가는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민관 협치 역량 강화교육을 열어오고 있다. 
올해는 들어서도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회의 진행자 양성 교육, 민간인 대상 협치 퍼실리테이션 교육, 영화 속 협치 길찾기 등을 개최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부서 내 7개 팀별 추진 사업 공유, 발표에 대한 의견과 조언 등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각 팀이 주요 사업의 특징과 문제점, 노하우를 설명하면 다른 팀원들이 해당 사례 팀 테이블로 이동해 해결 방안과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공유했다.
구가 추진했던 민관협치 사업들과 올해 협치의제 발굴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 영상 상영, 서정순 서대문구 협치자문관의 발표 등을 통해 서대문구 협치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나눔’에서는 ▲지식포럼 ▲주민참여예산제 ▲규제개혁공모 ▲인권주민회의 ▲자치분권개헌 버스킹문화제 등의 사업 추진 과정을 각 담당자가 발표했다.

이어 워크숍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사업의 테이블로 이동해 사례에 대한 의견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는데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테이블별로 배치돼 논의내용 기록 정리와 발언 촉진 등의 역할을 맡았다.

임근래 정책기획담당관은 “팀마다 안고 있는 고민거리가 한 팀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서로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발전하는 부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워크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커리큘럼을 보완한 후 다른 부서들을 대상으로도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처럼 다양한 협치 역량 강화 교육들이 서대문구 민관협치 문화 정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서대문구 부서별 협치 워크숍, 두근두근 협치스토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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