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모집...음식점 8개소, 공방 3개소, 코워킹 51석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없이 장기간 임대료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2호점 성동안심상가 입점업체에 대한 신청을 추가로 받는다.
구에 따르면, 2호점 성동안심상가는 2015년 구와 협약을 체결한 ㈜부영주택의 공공기여를 통해 2017년 5월 착공, 현재 내부 마감공사 마무리 중으로서, 6월 초 준공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공간은 1층 2개소 오픈형 푸드몰, 2층 6개소 음식점, 3층 3개소 공방, 학원 등 생활편의시설, 5층 오픈형 사무공간 51석이다. 
신청 자격은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둥지를 내몰린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청년창업가, 소셜벤처 등이며, 영업 주소지 상관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성동안심상가는 총 3곳으로 1호점은 서울숲IT캐슬에 위치해 있으며, (주)부영과 SK V1 타워에서 공공 기여한 2호점, 3호점이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영업을 시작한 1호점에는 공씨책방, 윤스김밥, 모비웍스, 아트그라운드 등 4개 업체는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영업을 개시해 성업 중이다. 
또한, 3호점에는 84.1㎡크기의 상가로 청년창업 소셜벤처 업무공간으로 6월중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구는 6월 15일까지 2차 추가모집하고, 18일경 심사를 거쳐, 7월 입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2월 입점업체 총 67개 업체가 신청(경쟁률 3:1)하였으며, 선정 심사를 통해 21개 업체를 1차 선정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동안심상가 추가모집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 폐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하신 지역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청년 창업가, 소셜벤처사업가분들께 맘 놓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 더 나아가 건물주와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공공안심상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젠트리피케이션 폐해를 선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앵커시설로 조성·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장을 앞두고 있는 2호점 성동안심상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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